근태·연차 엑셀 관리, 앱으로 바꾸면 뭐가 달라질까요?
매직오브 · · 4분 읽기월말 저녁, 직원이 묻습니다.
"대표님, 저 연차 며칠 남았어요?"
엑셀 파일을 열어
보니 시트가 '2026_근태',
'2026_근태(수정)'으로 두 개고,
지난달 반차는 메모 칸에만 적혀 있어요.
답을 드리기까지 한참 걸립니다.
앱으로 바꾸면 가장 먼저
달라지는 건 이 장면이에요.
직원이 자기 출퇴근 기록과 남은
연차를 직접 보고, 틀린 곳이
있으면 앱에서 수정 요청을 보내고,
대표님은 그걸 승인만 하면 됩니다.
다만 지금 엑셀에서 '지각'이나
'반차'를 어떤 기준으로
적었는지가 정리돼 있지 않으면,
앱에서도 똑같이 헷갈려요.
그래서 도입 상담 전에 짚어 볼 질문을
다섯 가지로 묶어 봤어요.
실제 고객 사례가 아니라 상담
전에 확인하면 좋은 목록이에요.

1. 옛 엑셀 기록, 전부 옮겨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먼저 몇 년 치를,
어떤 칸을 옮길지 정하세요.
같은 '조퇴'라도 직원마다 적는 방식이
달랐다면 뜻부터 맞춰야 합니다.
앱이 엑셀 가져오기를 지원하는지,
어떤 형식이어야 하는지는
제공 업체에 꼭 물어보세요.
한 달 치만 먼저 옮겨 원본과
숫자가 같은지 대조해 보면
문제가 어디서 생기는지 보여요.
원본 파일은 보존 의무를
확인하기 전까지 지우지 마세요.
2. 직원 개인 휴대폰으로 써도 되나요?
앱을 깔아야 하는지,
웹으로도 되는지, 어떤 휴대폰에서
돌아가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휴대폰이 없거나 쓰기 어려운 직원을
위한 다른 방법도 정해 둬야 해요.
그리고 꼭 물어볼 것이 하나 있어요.
통신이 끊긴 곳에서 출근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되나요?
'눌렀다'는 표시와 '서버에
저장됐다'는 상태가 화면에서
구별되는지 봐야 나중에
"저 분명히 눌렀어요" 같은 다툼이
줄어요.
3. 위치나 사진까지 받아야 할까요?
기능이 있다고 다 켤 필요는 없어요.
우리 가게 근태 관리에 정말
필요한 정보인지부터 따져 보세요.
받기로 했다면 왜 받는지,
누가 볼 수 있는지, 얼마나 보관하는지,
외부 업체가 처리하는지, 언제 지우는지를
관련 기준에 맞춰 확인해야 합니다.
퇴사자 접속은 언제 끊는지,
관리자가 바뀌면 권한을 어떻게
넘기는지도 같이 물어보세요.
개인정보 판단이 애매하면 전문가와
공식 안내를 확인한 뒤 정하세요.

4. 연차 계산이랑 급여까지 알아서 되나요?
연결되는 부분은 있지만
같은 기능은 아니에요.
앱이 무엇을 계산하고 무엇은 직접
입력해야 하는지, 급여 프로그램과
바로 연동되는지 아니면 파일로
내보내 옮기는지는 제품마다 달라요.
화면에 '잔여 연차 7일'이
떠 있어도 그 숫자가 모든 가게에
법적으로 맞는다고 볼 수는 없어요.
근로 형태와 적용 규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자동 계산을 쓰더라도 누가
최종 확인할지 정해 두고,
연차·근로시간·급여의 구체적인 판단은
노무사 같은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5. 틀린 기록이나 퇴사자 자료는요?
출근 버튼을 깜빡하는
일은 반드시 생겨요.
누가 수정을 요청하고 누가 승인하는지,
고치기 전 값과 고친
값이 둘 다 남는지 확인하세요.
이미 급여 마감한 달의 기록을
고치면 어떻게 되는지도요.
퇴사한 직원은 접속은 바로 막되
기록까지 바로 지우지는 마세요.
보존 기준과 개인정보 처리 기준을
함께 보고 정해야 합니다.
나중에 앱을 그만 쓸 때 자료를
엑셀로 내보낼 수 있는지도
계약 전에 꼭 물어보세요.
상담을 받기 전에 지금 엑셀의
칸 이름과, 기록을 고치는 가장
흔한 이유 세 가지만 적어 오세요.
직원 실명이 든 원본 대신 이름을
가린 예시 한 장이면 충분해요.
이 글은 특정 근태 제품
출시를 알리는 글이 아니고,
실제로 무엇을 만들고 어디까지 연동할지는
요구사항을 들은 뒤 따로 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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